나의 마음 속이 허- 할때는 달~콤한 것을 먹어봅시다.

 

정말 아~ 무것도 모르는 일이
아~ 그렇게 답답한 건가? 라고 오늘
텔레비전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제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사실…
그냥 드라마 속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 역시 병은 병이네요.



으음, 무슨 다큐멘터리에서 나온걸
보고… 하는 말이랍니다. 후후…
ㅠ_ㅠ 역시 조심하면서 살아야 해요.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요^^



나의 마음 속이 허- 할때는 달~콤한 것을 먹어봅시다.
막대사탕 하나 먹었습니다.
원래는 단것은 질색팔색을 하는 편이랍니다.
하루내내 피로에 쩔어있으면 혹은 일에 쫓긴다면
느낌이 안절부절 불안할 때라든지 이것도 아니라면 속이 훤 할때
진짜 단것이 땡길 때가 있죠.
정말 단 초콜릿이라든지
그것도 아니면 정말 달콤한 사탕…
뒤적 뒤적 책상을 뒤적여보니 딩굴 딩굴 막대사탕 하나가 돌아다녔답니다.
겉 포장에 유통기한을 찾아봤었는데 안써져있길래



모르겠어~ 그냥 먹지 뭐- 라며
바스락바스락 소리를 내며 막대사탕 포장지를 뜯었어요.
그 밤에 바스락 거리며 포장지를 뜯을라니까
이게 범죄를 저지르는 기분이었죠.
그렇지만 입안에 잔뜩 당분이 들어갈 것을 생각하며-
포장지를 휙휙 벗겼죠.
딸기 맛의 맛있는 막대사탕.
오래된 듯, 살짝 녹아져 포장지와 밀착되버린 부분도 있기는 했다지만
그렇지만 유통기한 따위가 없으니까 괜찮아하면서 입속으로 넣어버렸답니다.
엄청 달달하지만 입안 가득히 퍼지는 맛이 마음까지도 좋아지더라고요.
이것이 바로 달달한 것의 매력이구나 싶었죠.
당분을 입에서 놓지 못하는 프렌드가 바로 생각이 났어요.
당신도 이 어지러운 마음들을 달래지고싶은 느낌에



캔디와 초코를 한 가득 속에 담아서 사는구나 싶더라고요.
어찌됬건
언제 샀었는지, 어쩌면 타인에게 선물로 받았는가도 모를
이 막대사탕 하나가 오늘만큼은 나의 스트레스는 물론
부족해져 있다는 당분까지도 꽉꽉 채워서 달래주고 있답니다.
해야할 일은 가득인데
사탕과 하나의 매력에 빠져서
애꿎은 사탕만 쪽쪽 빨아 먹고 있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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