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함을 깨는 저의 외침을 들어주세용.
할 일이 없으실 때 어떤걸 하고 보내나요?
나는 약간 특이하게 보낸답니다. ㅋㅋ.
일단은 눕든 앉든 편안한 자세로 있습니다.
그리고 벽지를 보고 벽지 무늬를 관찰해보는 겁니다.
꽃은 몇 개가 있는거지? 네모의 수는 얼마나 있는거지? 저건 무슨 의미일까?
심각하게 바보같이 시간을 보내봐요. ㅎㅎㅎ.
창문이 보인다면 구름의 모양을 관찰하죠.
아~ 좋구나~ 하면서 행복함을 누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내가 글을 쓴다는 것은 소소한 어떤게 일어났다는 거랍니다.
조용함을 깨는 저의 외침을 들어주세용.
개미새끼 한마리 없다는 새벽시간, 나 혼자서 동네를 걸었습니다.
고요한 골목은 아무것도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뭐지?하고 외쳐도 답해주지 않는 비정한 거리...
조용한 거리가 저를 지치게도 하지만
이 조용한 거리는 사람을 고요하게 만들어놔 준답니다.
당신은 이런 새벽의 거리를 걸어보셨나요?
어둠이 짙게 깔린 거리를 걸어본다면 위험해보이겠지만
그래도 나름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새벽을 뚫고 용기를 가지고 걸어보신다면 얻어지는 것들도 있겠죠?
괜찮습니다. 그대는 좋은 사람이에요.
새벽의 거리는 조용하고 상쾌해요.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은지라 그런가 공기가 조금 맑아져버린
느낌이 들지 않나요? 아닐려나?
그리고 스카이가 맑은 날이 오면 별도 반짝반짝 보입니다.
동네에서 보는 별... 어떠한 느낌일까 상상하셨나요?
정말 행복감 그 이상이에요.
특히 별자리를 발견한 날은 운수대통이죠.
시원한 새벽하늘에서 볼 수 있는 특혜죠.
이정도까지 지금을 즐기신다면 당신은 충분히 행복합니다.
제 자신도 물론 행복한거구요. ㅋㅋㅋ
이렇게 행복하게 별을 보면서 뚜벅뚜벅 하고 있으면
낮에 받아놓은 고통들을 싹 잊어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쁜 기억 해소를 하고 있네요. 엄청 졸립긴 하지만
그정도 쯤이아 거뜬합니다!! 천하무적이에요!
시간나실때나 한번은 해보세요? ㅋㅋㅋ
깨끗한 저녁 공기도 마셔보고 검은 하늘을 즐겨보세요.
로맨틱한 그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스카이는 맑습니다.
별이 반짝반짝 거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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