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나의 친구…는 아주 조금 특이한 사람이죠.
시계를 계속 쳐다본답니다.
째깍 째깍
흘러가는 시계음과 나만의 시간도 덧없이 흘러가요.
빠르게 흐르는 시간인데도 저는 멍하기만 한답니다.
지나가는 시간은 대기해주지 않는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하루는 어떤 시간이 있었는지
생각할 여유로움이 없었던거 같네요. 여유롭지 않은 저...
지나가는 순간을 어떻게 보냈다.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머나먼 과거 이야기도 떠올라요.
하하. 나의 친구…는 아주 조금 특이한 사람이죠.
여자들을 좋아하는 친구 녀석이~
언젠가 좀… 다쳐가지고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로 가관이더라고요.
하하… 아주 그냥 녹는 말로!
간호사분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뭔 만화나 드라마나 영화도 아니고!
진짜로 간호사들이 그 주변…으로
한가득 몰려있어서… 오글오글거려 제가 병원에
입원을 할 것만 같았죠.
아…뭐 저런 녀석이 다 있냐…
병문안을 괜…히 왔나? 저 녀석
으~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있는 것 보니
진짜 후회…인데도 한편으론…
안심이 되더라고요~ 휴…. 그래서
오자마자… 제가 주먹 한대 날려줬더니
진짜 엄청나게 엄살을 피워요~
ㅇ..이런 멀쩡한 녀석을 왜~
입원시킨건가… 이 병원 돈 받아 먹으려고!?
하고 해서 안될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아아… 그래도 꼴랑 다쳤다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얼~른 나아라~ 하고 종아리…저 안쪽 안보이는
부분에 딱! 이 녀석 날라리 바람둥이 입니다.
하고… 낙서를 한 후 왔지요^^
모를거여요~ ^^ 간호사 여러분들이
아! 이거 보고 얠 멀리해줬음 좋겠어요.
으음, 그래도 친구… 얼굴을 보고… 와서
안심했어요. 병문안은 이걸로 정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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