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옛날에 유별난 선물을 받았었어요.

 

 

 

핸드폰을 너무 많~이 봤던지라 눈이 좋지 않은데
그냥 눈을 감고 있으면 또 심심해서.
잘 것 같아가지고 쫌 견뎌보려고 다시 핸드폰을 보았는데
역시나 눈이 아파가지고 그대로 자버렸답니다.


그냥 일찍 자면 될걸 왜 참고 있었었나?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허허.

 


저 옛날에 유별난 선물을 받았었어요.
바로 흰 마옷을 선물로 받았는데
마옷이라니 그때에는 아주 생소했어요.


그렇다해도 선물받은 옷이고 건강에도 좋을 거 같아
집에서 한 번 입어봤는데
생각했던거보다 제 취향이더라고요오. ^ㅇ^


그때 이후로부터 마옷이랑 사랑에 빠졌는데
이게 천천히 누렇게 색깔이 변하게 되더군요.
선물받은 옷이고 자주 입는 옷이라
색깔이 변하게 되니까 아주 속상하네요.


그런데 선물해주신 분이 속상해하지 말라고 하면서
누렇게 변색되었을 때는
감자를 반으로 잘라 옷에 문지른 후에
세탁을 해주면 다시 새하얗게 돌아온다고 해줬답니다.


그리고 선물해준 마옷을 그렇게 잘 입어줘서 감사하다고 해주셨네요.^


ㅠㅠ 어떤걸 소중하게까지야- 하면서
마옷을 세탁했는데 진짜로 잘지더군요.
누렇게 변한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은
그 만큼 오래 입었단 뜻이니까

약간 보람있는 기분도 들었답니다.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그 때도 마옷을 선물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엄청 감사했답니다. 나는 뭐를 드릴까? ㅋㅋ
후우- 마침내! 다 썼습니다.


역~시 글을 쓴다면 보람있는 마음이 들어요. 상쾌해- ^^
여름의 쿨한 과일처럼,

겨울의 따듯한 손난로처럼…….
제 글이 고런 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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