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더 밴드로스 Every Year, Every Christmas

 

햇빛이 인간적으로 너무 따듯한
날…이 있었는데 정말 눈부셔서
제가 식물이 된 느낌이었어요.
이것이 과연 광합성이란거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햇볕을 받은지
정말 오~래된 것 같아서 그냥 쭈욱~
받고 있었습니다. 지금.. 날씨가
어떻든 그냥 뮤직이 듣고싶네요.
루더 밴드로스 Every Year, Every Christmas
날씨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고대하던 바~로 그 노래 루더 밴드로스 Every Year, Every Christmas
들어보시죠!,



친구와 함께 옛날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아련한 추억이라 잘 생각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모여 이야기를 해보니까
하나하나 장면이 떠오르면서 즐거웠던 생각이
다시 한번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사치였는데, 지금은 이렇게 같이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미자였던 우리들은 술을 사서 먹어볼 수 없어
다음에 크면 꼭 같이 술 마시자 했었는데
지금은 정신을 놓을 때까지 마시는 프렌드가 되었답니다.
하나하나 생활이 바뀌어가는데 단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어요.
그 얘기를 계속 해왔어요.
바로 나와 친구의 음악 취향이랄까요.
거짓같이 딱딱 맞는 음악 취향은
학창시절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우리를 설레이게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수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모두 친구가 애정하는 음악이였고
제가 18번으로 불렀던 음악도 그 친구의 18번 곡이었답니다.
장난삼아서 얘길했는데 너무 딱딱 맞는 겁니다.


몇십 년이 흘러도 그 절친과 난 한 번도 취향이 갈린 적이
노래에 대해서 만큼은 찰떡궁합인
취미를 공유하는 몇 안 되는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가 더 친해졌습니다.
오늘도 가끔 이렇게 함께 좋다고 하는 뮤직을 공유하고
들어보고 이야기한답니다.
언제나 잘 맞았던지라 이제는 맞지 않은 날이 올까
괜시리 두려울 때가 생겨났어요.
그래도 계속 맡길 바라며 이 노래도 그 노래 중 하나에요.
멋진 음에 취한 우리 둘….
어느덧 옛 기억 속으로 풍덩~ 빠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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