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귀중한 마옷, 변해버렸네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식구끼리 외식을 할까요? 하고 나왔네요.
전부 어떤걸 먹을까? 고민을 해보고 있었네요.
다양한 메뉴가 나왔지요~! 한식? 중식…. 일식. 하하.
다채로운 메뉴 중 선택하기가 진짜 힘들었어요.
한식 이야길 한다면은 한식이 먹~고 싶은 것 같기도 하고
중식 이야길 한다면은 중식이 먹~고 싶은 고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사다리 타기를 했네요~ 이러한 조그마한 겜이
식구들 간의 관계도 더 높여주는 것 같고 재밌잖아요.
그래서! 먹고 싶은 메뉴를 맘대로 적은 담에
사다리 타기 스타트~ 그~래서 걸린 것은 바로 짜장면이었네요~
아, 그래 짜장면을 먹자. 고렇게 음식을 짜장면으로 결정보고
가족들끼리 룰루랄라 갔습니다. ^^


저 오래전에 특별히 다른 선물을 받았었습니다.
바~로 하얀 마옷을 선물로 받아버렸는데
마옷이라니 그땐 정말 생소했네요.
그렇다고 해도 선물받은 옷이고 건강에도 괜찮을 것 같아
집에서 한 번 입어봤는데
생각하던거보다 제 취향이더군요. ㅎㅎ


그날부터 마옷이랑 사랑에 빠졌는데
이게 조금씩 누르스름하게 변색이 되더라고요.
선물받은 옷이고 자주자주 입는 옷이라서
색깔이 변하게 되니까 정말 속상하더군요.
그런데 선물해주신 사람이 속상해하지 말라고하며
누렇게 색깔이 변하게 되었을 때에는
감자를 반으로 갈라 옷에 문지른 다음
크리닝을 해주면 재차 새하얗게 돌아온다고 해줬어요.
그리고 선물해준 마옷을 그렇게 아껴줘서 고맙다고 해주셨죠.


ㅠㅠ 뭐를 소중하게까지야- 하면서
마옷을 세탁했는데 정말로 잘지더라구요.
누렇게 변색이 된 것은 맘이 아리지만은
그 정도로 오래오래 입었다는거니까 조금 뿌듯한 기분도 들었네요.
나중에 또 만나게 되면은 그 때도 마옷을 선물해주시겠다고 했는데
대단히 감사했죠. 나는 뭘 드려야할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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