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람마다 품고 있는 장단점
그 장단점을 구별하는 눈을 가진 되고 싶었어요.
때로는 사람볼 줄 아네? 라는 말도 종종 들었어요.
하지만 요런 이야기가 기우라고 느낀 적이 있답니다.
사람 헤아릴 줄 아는 눈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얹어 걸린 식으로
세상속에 사람 정말 잘 보는 몇이나 되려나요?



있기나 한걸까요? 하루에도 몇 수십번씩 제 행동과 마음이 변화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사람들을 식별할 줄 아는 걸까요?
그냥 요런 혜안을 가지고 싶을 뿐이죠.
약간 덜 사람에게 상처받고 싶은 마음에서 말이지요.



미술관에 간 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화가의 작품은 그 자체로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진짜 잘 몰랐어요.
이게 뭥미… 나도 그리겠네. 하는 낙서로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그때엔 그냥 그리면 나올 것 같은 퀄리티여서
이것이 뭔 억대의 작품이야 생각하면서 코웃음 쳤는데
어느 화가의 아트를 바라보고 나서는 느낌이 달라졌답니다.
그 뭐라고 하지? 무의 공간에서 감정을 생겨나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아무것도 존재하지않는 새하얀 공간에 자신의 마음을 펼쳐나가는 거
참 힘든 일인텐데
그걸 해내는 화가들은 엄청 대단한 것 같답니다.



그런데 본인은 그걸 바라보고 그냥 낙서라고만 하다니...
엄청 무례를 저질러버렸지 뭡니까... 허허;;
우연치 않게 찾아가본 미술관이었는데
거기서 그러한 감명을 받게되어 마음을 바꾸게 되다니
역시나 미술품이란 대단하답니다. 그렇지 않나요? ^-^
짱 짱인거 같죠.
그림을 지켜보고 감동을 받는다는게 이러한 느낌이구나~
경험해보지 못해본 인간들은 모르는 가슴 벅참?
그런것이 느껴지는 것 같아 크게 좋았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자주 보러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미술관을 다닐 수 있다는게
정말 기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모두는 어떤지…? 안그런가요?
언제 느긋함이 되시면 미술관 한번 가세요.
저처럼 감동받게 될 수 있는 당신만의 예술품을 마주할 수 있을 거에요.
이해를 하지 못했던 작품들도
계속 보신다면 깨달을 수 있고.
그 예술가를 조사한다면 작품의 의미도 더더욱 깊게 들어온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