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같은 인생이 지겨우시죵?

 

 

버스는 놓쳐서 열심히
뛰어서… 간~신히 잡…을까
했는데 역시나 지나간 버슨…
잡을 수 없어요….
헉헉거리면서 정류장 앞에 서…가지고
한…동안 멍~하게 바라봤어요.
얼마나 허무하던지…
매정하게 지나는 기사 아저씨…와
버스…의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아~ 역…시 일찍 나와야겠구나~!



정말! 같은 인생이 지겨우시죵?
놀라운 것 뭐 없나?
항상 똑같은 일상이 지겨워요.
무언가 새로운게 필요한데, 다 똑같은 것 같죠.
먹는 것도 똑같고, 보는 것도 같고, 입고있는 것도 비슷하고,
요즘들어 점점 흥미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에는 어떤거라던지 서프라이즈한 것이 하나 필요한데 딱히 없죠?
삶을 살아가는데에도 짜증 지대로 찾아온답니다.
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저와 삶이라는 것과의 권태기 말이지요.
것을 발견하고 싶은 기분은 굴뚝 같은데
무엇이 새로웠던 건가 도대체 몰라요~
누군가 알면 알려주십시오. 한번 해보게 말이죠.
얼마전 친구는 고소공포증을 이긴다고 패러글라이딩을 했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생긴 고소공포증 때문에 뛰기 전까지 토할 것 같다고 들었는데
고도 1미터까지 오르고 나니 세상이 모두 다 제 것 같기도 한게..
괜히 모든일이 잘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는 문자와 같이
날아가는 자신의 모습같은걸 앨범으로 담아 전송해 줬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까 왜이리 부럽던지-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그 용기와 스스로에게 정말 무서웠던 것을



깨부수워버렸다는 자신감이 매우 부럽더라고요.
놀라운 것이 뭐가 없을까? 왜 이리 색다른 것이 없나? 라면서
투덜거리기만 했던 내 자신이 엄청 바보같이 느꼈습니다.
세계에 도전하면 모든것이 다 알지 못했던 것인데 말이죠.
보이는 것도 뜻을 부여하면 색다른 것이 되는데
도대체 어떤 번쩍하는 깜놀할만한 것을 찾아내려고
그토록 새로웠던 것을 찾아해매는지 말이지요.
생각 고쳐먹기를 해야겠어요.
새로웠던 것을 찾기 보다는 만들어 가는 것이랍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새로운 것들- 의미 부여하기부터 시작하기로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새로운 날, 그리고 다음에도 놀라운 날이 되어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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