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또 한고비 넘기다 보면 보이지 않는 길이라 할지라도

 

 

매일매일 비슷한 이야기만 반복해서는
정말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음, 오늘은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려고 하죠…
그리고~ 어느정도나 흘렀을까요….



우리집에서 뒹굴뒹굴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해버렸어요~


하하…. 뭐… 다양한 날도 있어야지요.
그래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냐면
오늘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주저 앉아버릴 것인가… 나아가 볼 것이냐?
그런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 곳에 가까워지긴했구나… 라고 생각할 때 즈음이면
틀림없이 큰 절벽이라는 것이 찾아오고
그러면 또 다시 그곳이 멀리멀리 느껴지고
이렇게 또 실패를 맛보고 나면


당분간은 또 걱정만 내 쉬면서 의기소침한 태도를 보이고
아주 조금만 더 해보자, 약간만 더…라고 외쳐 보지만
용기도 쑥_ 빠졌고 얼굴도 점점 굳어지고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가도 종점이 보여지지 않았던 광활한 바닷가
있는 힘을 다해서 산정상일 것이라고 믿고 올라가지만
그곳이 끝이 아님을 알았을 때
한 고비를 넘기고 난 다음 한숨을 돌려고 하면
반드시 매우 진짜 큰 고비가 보이는 것.


사람 인생은 이런건가 봐요.
비록 조금씩 힘빠지는 발걸음…
이런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라면
어쨌거나 가도 가도 마지막이 보이지 않음을 알고있답니다.


언제쯤 끝에 도착할지도 모름을 알고있기에
때론 한번은 그냥 풀썩 앉아서
현재 눈앞에 펼쳐진 예쁜 풍경과
상쾌한 바람에 만족하는 것도 괜찮은 일 아닐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정상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뒤로
멋진 정원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믿고
머나 먼 거리를 따라 거닐고 또 걷더라도


정상에 언젠가는 도달한다는 것을 믿고
고비, 또 한고비 넘기다 보면 보이지 않는 길이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깨달을 수 있는 이런저런 경이로움들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달려보는 것.


주저 앉아버릴 것인지, 나중에 끝까지 가볼것인지
선택은 저의 몫으로 남았지만
그래도 모두 예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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