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아는 사람의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매일매일 똑같고 비슷한 이야기만 반복해서는
정말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요.
그래서! 후후…

 오늘은 특별한 하루를 만들려고
노력하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얼마나…

 흘렀을까요….



우리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저를
발견해버렸어요~
하하…. 뭐!!

다양한 날도 있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말하시면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드레스를 입은 여자는 아름답습니다.
며칠전 아는 사람의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이렇게 정말 더운 여름날 결혼을 한다면서
기뻐야 할 아는 분의 결혼식에 뒷담을 퍼부으며
정장을 차려입고 다녀왔었어요.
도착해서 이상한 말을 퍼 부은 자신이 미안하게도
엄마아빠가 안 계신 아는 사람의 얼굴을 보니
기분이 짠 했답니다.



부모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한가지 만으로도
축복받아야 하는 결혼식은

어느사이 눈물바다가 되었지요.
역시 지인과 함께 당했던 시간속에서
녹아 내려 있던 지인의 외로움이
순간 순간 스쳐지나갑니다.
늦은 밤까지 같이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기만 하면
걸려오는 어머니의 전화
그 전화를 부러운 듯이 바라봤던 지인
그런 지인에게 생겨난 시어머니라는 존재
그래서 지인은 시어머니를 어머니~

라고 부르고 있었어요



행복한 가족이 생겨난 지인에게 행복함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독하게도 이 더위에 결혼한다며 좋지않은

 말을 퍼 부었던 저를 반성하며
제대로 한번만 심연 깊이 기도를 했답니다.
매우 판타스틱한 웨딩드레스
그리고 그 곁을 지키고 있는 한 남자
둘이 같이 걸어가는 앞길에 즐거움이
그리고 좋은 일이 잔뜩있기를 제대로 한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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