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기 싫은 글 지우기.

 

 

이것 하나만 처리하고 빨리 게임할거에요.
겜이 절 기다려주고 있죠.
레벨업이 얼마 안남았는데!
정말로 짜증나게 요게 안끝나네요.
음, 뭘까나? 뭐라고 해야하지!!
어찌됐건 빨리 하고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샤프나 연필을 잘 쓰지 않고
지우개는 가지고 다니면 걸리적거리니까
볼펜이나 만년필을 잘 들고 다닙니다.
막 메모하기도 좋고
오래 되어도 잘 지워지지 않으니
오히려 그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수정테이프나 펜이 없으면 고치기가 힘들잖아요?
최대한 안고치게 잘 쓰려고해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정말 많습니다.
그럴때! 보이기 싫은 글들.


그냥 네모로 만들어 칠한다던가 슥슥 칠해버리는데
글씨가 괜히 잘 보이고 종이만 너덜너덜해지고
별로 좋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을 쓴답니다.
바로 보여주기 싫은 글을
선으로 긋는 것 보다는
다른 글씨로 덮어쓰는게 좋아요.


뭘 쓰는지는 자유구요. 그 위에다가
아무렇게나 글을 쓰면 티가 안나고
무슨 글씨를 썼는지 잘 안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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