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넘 신나는 이야기만 들어보도록해요.
정말정말 졸려서 계속 정신을 차리라고
누군가 깨워주고 있는데~~
매일매일 제가 곤란…할때 필요로 할
내 옆에 꼭 있어줘요. 든든하죠.
그럴때 저도 꼬옥 도움이 되어주고
필요할땐 언제든지 내가 직접….
언~제나 든든하게 있어줬는데~~
하하~ 생각해보니 고맙다는 소리들도…
안했습니다. 참…. 저도~ 매정하답니다…
오늘 넘넘 고맙다고 진심으로 전해줬어요.
넘넘 신나는 이야기만 들어보도록해요.
슬픈 안부는 알려주지 마세요.
동창 친구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단언코 괜찮은 소식은 아니었죠.
오랜만에 듣는 녀석의 안부였는데, 어째서 그리 나쁜 소식이었는지-
하루 내내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착했던 그 녀석의 행동들과, 그리고 그 자식의, 미소가 말입니다.
슬픈 이야기는 차라리 안듣는게 낫답니다.
저 함께 은근 예민한 인간들을 말이죠.
하루 내내 그 사람 생각에 안절부절하답니다.
그래도 그 녀석을 추억해 볼려고 합니다.
나 자신을 생각해 주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에게는 힘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 친구는 참 착했습니다.
정말 둘째가면 서러울 정도로 착한 아이였죠.
공부도 정말 잘 했었고 미소짓는 얼굴마저 착한티가 보일 정도로 티없이 맑았습니다.
때로는 시골사람처럼 느껴질 정도 말투도 착 감기는 사투리가 묻어나 있다는 친구였답니다.
머리모양도 매번 똑같았지요.
주변사람들은 머리를 길러도 보고, 머리에 염색도 해보지만
그 아이는 매번 일정한 기장을 유지한다음, 그 안에서 넘기지도
그렇다고 더욱 짧게 컷하지도 않았어요.
웃으면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때론 실눈만한 그 녀석의 눈을 놀려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허허~ 거리면서 웃기만 하던 그 친구-
그런 녀석에게 왜 그런 아픔이 찾아왔는가
그런 녀석의 인생을 누가 뿌리째 쥐고 흔들은건가 모르겠네요.
만약 지속적으로 문자를 유지를 하고 있었으면
그 친구에게 나 자신은 용기가 됬을까요? 끊어져버린 연락- 그리고 끊어진 동안.
그게 매우 아쉽고 한스럽습니다.
건너건너 그 녀석의 소식을 듣고 난 후
한쪽 기분이 싸하게 쓰려오고 그 친구의 미소짓는 모습만 기억나는 걸 보고있노라면
그래도 멋진 기억으로 남고 싶나봐요. 그 친구- 말이죠.
그 친구 생각때문에 술을 한잔 했습니다.
종일 맴맴 거리는 그 친구 기억에 술한잔 하지 않으면 안되겠더군요.
한잔의 술에 까먹어버릴 마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술 한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 마음.
그때의 애들에게 문자를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전해야겠습니다. 비록 애처로운 안부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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