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져있던 짜증남을 발산할 장소가 없어서.

 


집에 있는 폭신한 이불을 돌돌 말아
퍽퍽- 쳤습니다.
그리고 그 이불을 피고나서 이어폰을 꽂은후 멜로디를 들었어요.
이렇게 짜증남을 풀어내니 마음이 좋았어요
신기하게도 마음이 안정되며 좋아졌죠.
속 시원해서 이불 위에서 허허, 웃었습니다.



또 뒹굴면서 응어리졌던 마음을 풀었답니다.
그때 들었던 음율이 이 노래입니다.
멋진 음악입니다. 당신의 짜증남을 날려드릴 거에요.
이제야 듣게되는 즐거운 노래 레드벨벳 Lucky Girl
올려드리겠습니다.,



가로등 길을 걸으면 저녁 길도 떨리지 않답니다.
흉흉한 세상인데 가로등 불빛이 번쩍이고
사람이 많이 다닌다면은 그러한 고뇌가 약간 줄어들잖아요.
시간상 저녁에 많이 움직여야 하니까
제가 저녁거리를 걸을 때마다 불안해서 미치겠는 겁니다.
근데 어느 날 공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불빛이 반짝반짝~ 눈도 아프지도 않고 말입니다.


그렇게 동네에 가로등이 생기니
근처 상가가 살짝 활발해지기 시작했어요.
그게 진짜 신기했습니다! ㅎㅎㅎ
주변이 밝아지니 젊은 사람들도 찾아오고
장사 잘 된다고 미소짓는 사장님 얼굴이 보기가 좋아 보였어요.
누가 시나 구청에 민원을 넣은 걸까?
민원 넣어주신 분 감사해요~


덕분에 이렇게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민원 넣는 사람이 없으면 제가 넣을까 했는데….
그 수고도 덜어주셨어요~ 그분은 천사인가요?
여튼간에 이제 그 동네로 다닌다해도 두렵지 않게 되었답니다.
이어폰을 꽂고 다니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데….
제가 무서움을 피하려고 듣는 게 음악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듣다 보니까 습관이 돼서 진짜 잘 고쳐지지 않는구나.
새로웠던 걸 한가지 깨닫고 다시 그 거리를 걸어봐요.


가로등은 아주 이쁘더군요. 아름다웠어요.
언젠가 한번 우리 동내로 놀러 오세요.
분명히 가로등 길이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쳐다볼 겁니다.
술집이 조금 분위기를 망치지만 뭐 어때요~
아아~ 오늘도 거닐고 싶습니다.
시끄럽지만 사람 사는 냄새나는 그런 곳이랍니다.
그럼 좋은 노래 많이 들으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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