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보다 주인의 서열 정리가 필요한 거 같더라고요.

 

 

영화 ET에서 등장하는 에일리언이 사람의 미래상이라고 합니다.
책상에만 앉아가지고 두뇌만 쓰다보니까 아랫배가 남산만하게 나오고
머리통만 크나큰 게 ET죠.


운동을 하지 않은만큼 다리도 얇아지고 무엇이든 터치로 전부 되다 보~니
손가락만 길어진 ET의 형상이 바로 저와

이웃님들 후손들의 모습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 모습같은게 자손들까지 갈 것도 없이
요즘에 나한테 드러나지 뭐에요

. 종일 앉은 후 화면만 보면서 일을 하다가 보~니
꿈틀되는 것마저 번거로와 어떨 때 밥도 책상위에서 김밥으로 때울 경우가 있답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운동을 지대로 하질 않으니까 다리는 약해지고,
그러다 어느 날 거울을 보았는데 그 속에서 에일리언이 등장할까 조금 우려됩니다.


ET에서 벗어나려면 운동을 쫌 해야겠다는 맘이 간절해용.
혹시나 나처럼 ET 처녀 증후군 있…는 이웃님들 우리 운동해야지요.


강아지의 짖고있는 소리가 시끄럽네요.
강아지가 짖어대는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너무나 짖거나 건들기만 했는데도 짖어대면
강아지에게 문제가 있음이 확실하네요.


고것이 제가 알기론... 혹 어-
강아지보다 주인의 서열이 낮게 생각하면 그렇다는데
서열 정리가 필요한 거 같더라고요.


제 친구의 멍멍이는 특별히 짖지도 않고 순한데
우리집 멍멍이는 정말이지 어째서 이러는지 모르겟어요.
교육이 필요해!
지가 서열이 높다는 생각을 버리게 해야 하는데!
처음엔 정확한 식사 시간과 규칙을 정해야겠어요.


사람이 밥을 다 먹은 다음에 주고
사람보다 낮은 위치에서
밥과 물을 주고 식탁 가까이 오기시작하면 혼을 내고요.


그리고 외출하고 귀가하거나 그럴 때
30분 정도 모른척을 해보는거죠.


난 막 오자마자
오구오구거리면서 빨고 예뻐해주는데 삐지지나 않을지…
그게 다 안된다면!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목줄이라도 사용해서 더 당차게 가르쳐야지
가여울 것 같다고 느끼지만 모질어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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