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라면…

 

 

 

해님 아래에서 잠들었답니다.

덥긴 했지만
조금은 따사로움이 느껴져서 컨디션이 좋았답니다.
이불을 덮지 않아도 따사로운 느낌이 들어서 행복했어요.


맨날 요런 일상만 있으면 좋겠다 싶었답니다.
괴로운 일도 기분좋은 일도 모두모두 견뎌내며
지금의 나 자신이 있는거지만요. ^_^



포스팅을 보신분들은 빨간날 무엇을 하시며 지내세요?
저처럼 편하게 낮잠을 주무시는 것도 정말 좋죠?


그대의 이야기도 언젠가 한번만 들려주십시오.
이 시간은 제가 주인공이 되볼까 합니다.




부모님과는 정말 서먹한 사이~
저는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과 따로 떨어져서 생활했습니다.


지금도 사이가 다른 아이들보단 좋지 않은 편이죠.
얘기도 잘 하지 않았고 겹치는것이 없습니다. 서먹서먹…
그리고 자식인 저를 필요로 하시던 아버지께서 불렀답니다.


거절을했죠…

정확히는 짱 무서웠어요.
무슨 노동자도 아니었던지라 자식을 이렇게 불러만 놓고

처음도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니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도 들었답니다.


소리도 질러봤답니다. 이미 스스로는 무서움으로 가득했거든요.
하지만 부모님이 본인을 바라보는 표정은 아무것도 없었죠.



그대로 아무것도 없었죠. 무표정이란게 그런걸까요?
그 표정으로 한동안 나를 쳐다보시더군요.
해낼 수있다. 생각을 해가면서 그 얼굴을 뒤로 한 다음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 해본 것 치곤 잘 해냈습니다. 하지만 해내겠다는 마음보다는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해야되는 압박감이 컸습니다.
자신은 없었다고 하지만 성공해야 된다는 마음이 스스로를 짖눌렀습니다.


그렇게 부탁받은 일들을 해가며 하루가 갔습니다.
제 자신은 어느덧 일만 하는 기계가 되있더라고요.
그렇지만 잘하는 편이라 인간들의 기대도 받고 있었습니다.


위안도 받으면서 평범하게 잘 지내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한시간 한시간이 지나고 있었네요.
그리고 미약하지만 멋진 성과들이 발휘되고 있었습니다.



도중에 몇번 도망치기도 했었다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단지 부모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라면…
부모님의 환하게 웃는 표정을 바라보기 위해

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만
이 일들을 언제까지 할 지도 모르겠다지만
일단은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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