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이 허 할때는 단것을 먹어요!!


 

마음속이 허 할때는 단것을 먹을까요?
막대사탕 하나
원래 단거는 질색팔색을 하는 편이죠.

하루종일 피곤에 쩔어있으면 또는 일에 쫓겨다녀서
마음이 안절부절 불안할 때라든지
그것도 아니면 속이 텅비어버린 듯 할때

아주 단것이 땡길 때가 있습니다.

아주 달달한 초콜릿이라든지
아니면 아주 달콤한 사탕…
뒤적 뒤적 책상을 뒤적이다보니
딩굴 딩굴 캔디 하나가 돌아다녔답니다.

겉 포장지에 유통기한을 찾아봤었는데 써져있지안길래







모르겠어~ 그냥 먹어보지 뭐- 하며
바스락 소리를 내가며 캔디 포장지를 뜯었어요.
그 밤에 바스락 거리면서 포장지를 뜯을라니까
이거 범죄를 저지르는 기분이었죠.

그래도 입안에 가득히 달달한것이 들어갈 것을 생각해가며
포장지를 휙휙 벗겼죠.
딸기 맛의 맛있는 사탕…

오래된 듯, 조금 녹아져 포장지와 붙어버린 부분도 있긴 했다지만
그래도 유통기한 따위가 없으니까
괜찮아라며 입안으로 넣었어요.

정말 달달하지만 입안 잔뜩 퍼지는 맛이 마음까지도 좋아졌어요.
이런것이 바로 달달한 것의 매력이구나 싶었죠.

단것을 입에서 놓지 못하는 지인이 바로 생각이 났죠.
너도 이 어지러운 마음들을 달래고픈 느낌에








사탕과 초콜릿을 한 가득 속에 담아가지고 사는구나 싶었답니다.
어쨌든
언제 샀는지, 어쩌면 타인에게 선물로 받았는가도 모를

이 막대사탕 하나가 오늘만큼은 저의 피로함을 물론
부족해져 있는 당분까지도
꽉꽉 채운다음 달래주고 있네요.

해야할 일들은 잔뜩인데
막대사탕 하나의 매력에 빠진다음
애꿎은 사탕만 쪽쪽 빨아 먹고 있는 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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